★모닝갤러리

Nicholas Roerich (1874~1947)

유지경성_No.1 2023. 3. 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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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Gallery

Nicholas Roerich (1874~1947)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3번이나 추천되었던 화가가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태어난 '니콜라스 뢰리히'. 그는 화가이면서 철학자, 고고학자이고, 또 무대 디자이너이기도 했습니다.

1913년 '디아길레프의 뤼스발레단'이 "봄의 제전"을 초연할 때, 무대 디자인과 의상은 '니콜라스'가 맡았으며, 안무도 '니진스키'와 공동창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였던 작곡가 '스트라빈스키'와 함께 대본작업에도 큰 역할을 한 예술가입니다.

100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도 "봄의 제전"을 공연할 땐 니콜라스의 무대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작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아내 '헬레나'를 만나면서 동양철학과 종교에 대한 관심이 커졌죠. 그리고, 러시아혁명 때 탈출하여 미국으로 건너갔답니다. 그곳에서도 성공적인 전시와 창작활동은 계속되었습니다.

나이 오십 무렵, 니콜라스는 가족들을 다 데리고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인도와 티베트, 히말라야 등 중앙아시아 탐험길에 나서게 됩니다.

그곳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대자연의 풍경과 신비로운 주제의 그림 수백점을 남겼습니다.

탐험이 끝난 후, 화가는 다시 히말라야로 돌아가 그곳에서 삶을 마쳤답니다. 러시아에서 42년, 미국에서 3년, 히말라야에서 20년을 살았던, 독특한 예술가의 작품에서는 우주의 메시지가 들리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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