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20. 08:00
★모닝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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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Gallery
장욱진 (1917~1990)
영원한 동심의 작가 '장욱진' 화백은 한국적인 정서와 평화로운 이상향을 작품에 담고, 서정적 풍경을 간결하면서도 밀도있게 그렸습니다.
까치와 나무, 해와 달 등 몇가지 소재들을 반복해서 그린 그의 작품은 민속적이고, 토속적인 정체성이 뚜렷합니다.
1951년 전쟁중에 그린 "자화상"은 누렇게 곡식이 익은 논길 사이로 연미복 차림의 신사가 팔자걸음을 걷는 모습인데, 빼앗겨버린 현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장욱진 화가가 나무나 까치 외에도 많이 그린 소재는 '가족'이랍니다.
불교신자인 아내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 화실에서 일주일 동안 몰두하여 그린 작품 "진진묘"는 부인의 법명을 제목에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작품을 팔아 그 돈으로 막내딸의 바이올린을 사줄 수 있었던 "가족" 작품도 최근 일본에서 60년만에 돌아와 요즘 열리는 전시회에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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