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08:07
★모닝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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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Gallery
이대원 (1921~2005)
그림에 재능은 있었지만 경복고 전체 1,2등의 수재를, 아버지는 화가가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답니다.
결국 서울대(경성제대) 법대에 입학했으나, 학도병으로 끌려가 히로시마로 갔죠. 다행히 원폭은 피했습니다.
한국전쟁까지 겪으며 트라우마에 시달리다가 전쟁이 끝난 한참 후에야 다시 붓을 잡았답니다.
파주의 넓은 농장을 일구면서 자연의 에너지를 캔버스에다 담았습니다. 특히 많이 그린 소재는 "농원"과 아버지가 심었던 "사과나무"!
'화단의 신사 - 이대원'은, 황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렇게 평생 그렸답니다.
법대 출신으로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는 않았으나, 그는 홍익대 교수와 총장직까지 역임하며, 한국 미술계를 위해 힘썼습니다.
화려한 색깔의 물감들이 강한 빗줄기처럼 쏟아져내리기도 하고, 때론 봄날 아지랑이처럼 솟아오르기도 하는, 이대원 화가의 작품에서는 '빛의 축제'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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