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의 장터를 그리는 화가.가장 일상적인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추구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땅을 형성하는 사람들,사람들을 형성해주는 우리가 딛고있는 이 땅의 아름다움을 독특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작가의 철학 처럼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깊게 패인 주름등을 포착하여 묘사한다.모델이 될만한 사람을 거리에서 포착하고 수소문하여 그린다. 그래픽디자이너와 미술교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화가로 일한다
프랑스 미술의 황금기 거장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특별전이 2023년 4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1929년 프랑스 소뮈르 출생으로 우리 나이로 94세의 현역 화가 브라질리에는 프랑스 미술의 황금기 거장들과 동 시대를 살아온 마지막 화가로 불린다. 1950년 대부터 야수파 화가인 ‘드랭’, ‘블라맹크’와 같은 아트딜러를 공유하며, 야수파의 영향을 받았다. 들라쿠르아, 마티스, 고갱과 같은 유럽의 고전화가들을 존경했고, 당대 최고의 화가인 ‘샤갈’과 예술적 교류를 했다.
프랑스 최고 예술학교인 에콜데 보자르(École des Beaux-Arts)를 거쳐 23세에 400년 역사의 로마대상(Premier Grand Prix de Rome)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독특한 색채와 간결한 상징성으로 그만의 목가적 파라다이스를 구축해 나갔다.
이 전시를 위해 작가가 120여점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엄선했고, 6m가 넘는 초대형 작품을 포함하여 국내에서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대형 유화들을 선보인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의 축제,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물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순간들, 브라질리에의 영원한 뮤즈이자 사랑인 부인 ‘샹탈(Chantal)’까지 거장의 삶의 찬가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ㅡ주최측의 글중에서
추상화와 표현주의를 혼합한 André Brasilier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그림은 자연과의 친밀한 교감을 탐구한다. 그는 특히 말을 그렸다. Brasilier가 "최고의 창조물...상징, 힘, 역동성 및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이라고 묘사한 말은 고요한 바다 풍경, 쌀쌀한 겨울 숲, 찬란한 일몰을 배경으로 구보하는 우아한 형태로 그려진다. 작가의 아내이자 뮤즈인 샹탈 역시 즐겨 찾는 소재로, 꽃을 섬세하게 배치한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
그의 작품은 산뜻한 서정이 특징이며, 실제 주제는 말이 뛰어노는 꿈 같은 설정이다. 부드럽고 시원한 빛에 잠긴 섬세한 구성과 색상의 조화로 평화로운 세상을 묘사한다. 그는 종종 목가적인 풍경, 악기, 바다, 여성, 말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그림을 통해 일본 판화에서 상당한 미학적, 철학적 영감을 얻었다